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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 존댓말, 반말 어떤 문체, 말투로 써야할까

자발적 유목민 2023. 4. 11.

 

이 글은 초보 블로거들이
처음 글을 쓸 때 하는
문체에 대한 고민의 답을 주기 위해
내 나름의 의견을 적은 것이다.

 

블로그 포스팅 글쓰기 존댓말 반말 어떻게 써야할까

 

 

블로그 문체 고민

 

질문 1. 블로그는 존댓말(경어체)로 써야 할까?,
반말(평어체)로 써야 할까?

질문 2. 블로그는 문어체로 써야 할까?,
구어체로 써야 할까?

 

 

 네이버 블로그든, 티스토리 블로그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문체다.

 어쨌거나 글이기 때문에 문체이지만 구어체(다른 사람에게 말하듯) 형식으로 쓴다면 말투라고도 할 수 있다. 

 문체이든 말투이던 존댓말로 써야 하나 반말로 써야 하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떻게든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자아 분열이 되기 시작한다.

 아래 글에는 내가 그동안 썼던 자아 분열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것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

 

 

존댓말 포스팅의 이유와 장단점

 

1. 존댓말은 경어체를 말한다.

2. 문어체는  '~합니다, ~입니다.'

3. 구어체는 '~예요, ~해요.'

 

 

 처음에 내가 사용한 문체는 경어체 즉 존댓말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처음에 블로그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저는 글을 읽는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쓴 글을 보게 될 사람에게 친절하게 내용을 설명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존댓말로 열심히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를테면 "~합니다, 입니다."등의 문체입니다.

 

 그런데 존댓말로 계속 글을 쓰다 보면 매우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사실 블로그 포스팅은 책만큼 무겁기는 힘듭니다. PC나 모바일로 글을 오랜 시간 집중해서 보는 것이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구어체 형식을 섞어서 쓰게 돼요. 그렇게 섞어 쓰게 되면 글을 읽는 입장에서도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구어체 형식으로 쓰게 되면 전문성이 좀 떨어져 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친근한 느낌이 들죠.

 

↓아래는 존댓말 포스팅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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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글은 존댓말(경어체)을 문어체에서 구어체로 바꿔가며 작성했다.

 

 

반말 포스팅의 이유와 장단점

 

1. 반말은 평어체를 말한다.

2. 평어체는 솔직한 감상을 전달하기에 좋다.

 

 

 한동안 위의 글처럼 존댓말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책리뷰 같은 긴 글을 쓰려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책리뷰는 정보 전달의 측면도 있지만 책을 읽고 느낀 나의 감상이 전달하려는 주요 정보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반말이 아무래도 더 좋다.

 솔직한 나의 감상을 고백하듯이 적어나가는 게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훨씬 잘 써지고 읽는 입장에서도 더 잘 읽힌다.

 또한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애를 쓰기보다는 자신의 솔직한 소회를 밝히는 독백처럼 들리기에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

 그래서 책리뷰를 쓰기 시작하면서 반말 즉 평어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래는 최근에 작성한 반말(평어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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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를 왔다 갔다 하면 알게 된 것

 

질문의 답

존댓말이든 반발이든 문어체든 경어체이든 자신이 가장 편한 방식으로 글을 쓰면 된다.

 

 

 위의 예시처럼 존댓말(경어체)과 반말(평어체)을 왔다 갔다 하면서 글을 작성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평어체든 경어체든 자신에게 맞는 목소리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 존댓말로 글을 쓰면서 나는 정말 힘들었다. 글쓰기라는 게 도대체 왜 이렇게 힘이 드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원래 글쓰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나마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써야 글쓰기가 조금은 쉬워진다.

 나 역시도 여러 가지 문체를 왔다 갔다 방황하다가 지금은 나의 목소리를 내기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평어체(반말)로 글을 쓰고 있다.

 이렇게 써야 쉽게 써지고 내가 생각하는 바와 진솔한 나의 목소리가 술술 흘러나온다. 나는 이렇게 해야 글쓰기가 조금은 수월해진다.

 

 

블로그 성공에서 가장 중 요것

 

 꾸준히 오래 하는 것

 

 

 왜 수월하게 글을 써야 하느냐면, 그래야 오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뷰요정 리남도 이야기했지만 블로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역시도 꾸준함이 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결국 블로그의 수익화 성공의 비결은 꾸준히 오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거는 좀 더 자신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문체로 글을 작성해야 한다.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 존댓말이냐 반말이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힘들이지 않고 꾸준히 블로그에 적어나갈 수 있느냐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써보자

 

 당장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글을 써보기를 바란다. 존댓말로도 적고 반말로도 적고, 문어체로도 쓰고 구어체로도 써보길 바란다. 또 하나의 글에서 섞어서도 써보길 바란다.

 그렇게 글을 늘려가다 보면 내가 어떤 문체로 또는 말투로 글을 쓸 때 가장 편안하게 나의 생각을 적어나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된 것이다.

 그렇게 매일매일 수정해 나가는 게 슬기로운 블로그 생활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어제의 글이 잘못되었다면 오늘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처음 썼던 글을 읽어보면 차마 눈을 뜨고 읽어주기 힘들 정도로 볼썽사납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썼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겠다. 그 당시의 나에게 딱 한마디만 해줄 수 있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릴랙스~!
(Rel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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